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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의 모든 이야기는 양심없는 무단 수집을 거부합니다. ⓒMu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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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Fri)

예전부터 오컬트 류를 좋아해서 여러 사이트를 기웃거리며 그런 글들을 많이 읽었다.

 

그렇다고 해서 영적 체험을 많이 한다거나, 영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껏 내가 겪은 체험들도, 헛것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일 정도의 것들 뿐이었다.

 

주변에 영감을 가지고 있다는 녀석도 없고

 

겁이 많아서 심령 스팟같은 곳은 가고 싶지 않다.

 

그냥 재미로 오컬트 물을 보는 정도였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여름 방학이었다.

 

어느 대학에 견학을 하러 갔다.

 

캠퍼스가 몇 개나 되는 학교였는데, 내가 간 곳은 약간 산 속에 위치한 캠퍼스였다.

 

내가 가고 싶은 학과가 지원을 잘 못 받는 모양인 지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학교 견학이라는 게 원래 좀 지루한 것이다.

 

수업 참관, 동아리 소개를 듣고 선배가 뭐라뭐라 떠들고는 끝.

 

일단 오컬트 류를 좋아해서 그런 동아리가 있을 지도 모른다고 기대했지만,

 

그런 동아리는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고 손을 들고

 

"오컬트 계 동아리는 없습니까?" 같은 얼빠진 질문은 할 수 없었다.

 

그 후, 캠퍼스를 자유롭게 돌아 봐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녔다.

 

캠퍼스 주변을 돌아 보기 위해 캠퍼스 밖으로 나왔다.

 

여러 가지 나무도 많고 언덕도 많고, 이 학교는 좀 아닌데...하고 생각하던 때에 이상한 것을 보게 되었다.

 

봤다기 보다는 느꼈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일까.

 

지금껏 느껴 본 적 없는 감각이었다.

 

 

눈 앞이 일그러져 보인다.

 

눈 앞에 있는 벚나무 가로수길의 일부가 일그러져 있고

 

길게 늘어선 벚나무 중의 2그루의 중심부가 흐릿하다.

 

여름이고, 습도도 꽤 높았으니 아지랑이라고 생각했다.

 

무더운 여름 날 아스팔트 위에 아지랑이가 생기는 것은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그건 달랐다.

 

주변은 또렷이 보이는데, 그 부분만 흐릿했다.

 

그런데 그 가로수 길을 걷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내가 더위를 먹은 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걷고 있었는데, 더욱 더 이상한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아지랑이같은 것에서 5,6그루 떨어진 나무 옆에서

 

어떤 남자가 그 쪽 방향을 보며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흰 셔츠와 청바지, 크록스 차림의 심플한 옷차림을 하고

 

벚나무에 기대 서 있었다.

 

그 사람을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저 사람은 위험하다'는 판단이 섰다.

 

나는 바로 뒤돌아서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뒤는 돌아보지 않았다.

 

그 남자가 이 쪽을 보며 히죽대고 있을 것만 같았다.

 

나는 걸음을 빨리 해서 다시 캠퍼스로 돌아갔다.

 

 

 

학생 식당에서 식사나 하고 집에 가자고 생각했다.

 

이렇게 큰 학교에 이상한 놈이 한 둘 있다해도 이상할 건 없지.

 

한 여름인데도 긴 팔을 입고 있었다.

 

 

 

그런데 그건 뭐였을까.

 

350엔짜리 가츠동 정식을 먹으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모르겠다.

 

혹시 그게 내 인생 최대의 심령 체험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조금 기분이 좋았다.

 

그런 걸로 기뻐하다니 나는 조금 변태 기질이 있는 건 지도 모르겠다.

 

 

 

 

"재밌는 걸 봤군."

 

 

갑자기 목소리가 들린 방향을 쳐다 보았다.

 

그 남자였다.

 

나와 같은 가츠동 정식이 든 쟁반을 들고 내 맞은 편 자리에 앉았다.

 

남자는 나에 대해서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가끔씩 그런 게 있지."

 

 

그렇게 말하고는 태연하게 된장국을 먹었다.

 

 

"놀랐나 보군. 아니면 무서워 하는 건가?

 

 그 표정은 대체 무슨 감정이지?"

 

또 태연하게 식사를 계속했다.

 

"사람의 시각이라는 건 뇌의 후두엽이라는 곳에서 인식 하는 거야.

 

빛은 렌즈를 통과해 시신경을 거쳐 인식되지.

 

그런데 그 정보가 잘못된 것이라면 어떡하지?

 

눈에 보이고 있지만, 보려고 하질 않아.

 

보이지만, 뇌가 보이게 놔 두질 않아.

 

사람은 인식된 것만이 모두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이 남자는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그렇지만 내 눈에 보이는 것이 거짓이라니,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거울에 비친 나는 분명히 나이고, 사진에 찍혀 있는 나 또한 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인 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마 아무도 증명하지 못할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나는 나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가츠동은 정말로 이런 형상을 이루고 있는 걸까.


이 색깔이 맞는 걸까.


그걸 단언할 수 있나?

 

그건 이거랑 같은 거야."

 

 

대체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건지....

 

 


"왜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야?

 

너 견학하러 온 거지?

 

그게 보였다는 건 나름대로 좋은 거야.

 

너, 이 학교로 와라."

 

 

 

그 남자는 그 아지랑이를 보고 있었을 때처럼 또 히죽거렸다.

 

견학하러 왔다는 건 교복을 보면 뻔히 알 수 있는 일이다.

 

아직 다 먹지 않은 가츠동을 남기고 "먼저 실례하겠습니다"하며 도망쳤다.

 

 

 

이런 학교에 내가 왜 입학해야 하지?

 

너무 위험하다.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견해를 가진 위험인물이었다.

 

세상엔 이런 변태도 있는 거구나 알게 되었다.

 

 

 

 

 

 

 

 

그 후,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보험삼아 지원해 둔 그 학교에 억지로 입학하게 된 것은

 

그 이듬 해 봄의 일이다.



















    


seal_dontgo.jpg






+ 애니메이션 1화같아...


어서 2화를 내놓으란 말이야.....

이건 2화부터 엄청 흥미진진할 패턴이란 말이야...




 昔からオカルトが好きで、ネットサーフィンしながら読み漁っていた。 

だからといって、霊体験が数多くあるほど霊感はたぶんない。 

これまで経験してきた体験だって勘違いなんじゃないかってレベル。 

霊感持ってる奴だって周りにいなかったし 

基本怖がりだから心霊スポットも行きたくないしね。 

でもなんかオカルトって楽しいじゃん?そんなもんだった。 

 

高校三年の夏。あるA大学に体験入学しに行った。 

いくつも校舎を持っている学校で僕が行ったのは少し山の中にある所。 

行きたかった学科がマイナーなせいか少し都会から外れた所に作られていた。 

 

行ったことある人は分かると思うけど、体験入学ってつまらないもんで 

授業の体験だとか、サークルの紹介だとかそんなんを講義形式で受けて 

先輩が出てきてワイワイとやって終わり。 

 

一応オカルト好きだから、そんなサークルがあるかと期待したが全くなかった。 

同好会ならありそうだが、紹介されたサークルにはなかったし、手を上げて 

「オカルト系のサークルないですか?」なんて頭のおかしいことは聞けなかった。 

 

345 グースカ 2011/02/21(月) 02:24:28.57 ID:VMH9WjG00つまんねぇなぁと思いながら、校舎見学で自由に行動しても良いということで 

適当にプラプラ歩いた。校舎外を見て周るために外に出た。 

校舎は森林に囲まれていて、校内にススキやら桜やらいろいろと植えられていた。 

坂も多いし、この学校はなしかなと思い始めた頃、不思議なものを見た。 

いや、見たというか感じたというか、今まで経験したことない感覚だった。 

 

目の前が歪んでいる。目の前にある桜の並木道の一部歪んでいて 

連なった桜の木の中の2本の中心辺りがぼやけている。 

夏だったし、気温はかなり高めだったから、蜃気楼かと思った。 

夏のアスファルトでよく観る光景だ。しかし、あれは違う。 

周りははっきり見えているのに、そこだけぼやけている。 

並木道を数人歩いていたし、僕の横を通り過ぎる人がいたが 

気付いていないのだろうか。 

これは暑さで僕の頭がやられただけなのかな?? 

 

346 グースカ 2011/02/21(月) 02:25:50.39 ID:VMH9WjG00そう思って、若干ビクつきながら歩みを始めてすぐに、さらに変な光景を見た。 

 

蜃気楼らしきものから5,6本先の桜の木の横で 

蜃気楼らしき方角を見てニヤニヤ笑っている男がいる。 

白シャツとジーパンにクロックスとシンプルな服装で、桜の木にもたれかかっている。 

この人はヤバイ!そう脳が一瞬で判断した。 

蜃気楼のことも忘れて、振り返り来た道を戻り始めた。後ろは振り返らない。 

こっちを見てニヤニヤしていそうだから。僕は早足で校舎に帰った。 

 

学食で食事をして帰ろうと思った。大学に一人や二人変な人がいてもおかしくはないな。 

あの人がその一人に間違いない。 

夏なのに長袖を着ていたし、立ち止まって蜃気楼らしきものを見つめているなんて 

おかし過ぎる。 

 

347 グースカ 2011/02/21(月) 02:27:51.54 ID:VMH9WjG00っていうかあれはなんだったんだろう。カツ丼定食350円を食べながら考察してみた。 

結果分からん。あの時は怖さを感じてすぐにそれ以上の物を見てしまったけど 

もしかして自分最大の心霊体験だったのではないだろうか。 

そう思うとなんだか嬉しくなった。 

嬉しくなる時点でかなり変態だと気付いたのはもう少し先になる。 

 

「いいもん見たよな。」 

 

声がしたから、がっついていたカツ丼から声の方に目を向ける。 

(!!?) 

人生最大の心霊現象をすぐさま忘れさせた男がおぼんを持って目の前に座った。 

カツ丼定食だった。 

男は僕の心境を無視して続けた。顔にも出ていたはずだが・・・ 

 

「ああいうのはたまにある。」 

 

そういうとサブメニューの味噌汁をすすった。 

 

348 グースカ 2011/02/21(月) 02:29:05.45 ID:VMH9WjG00「驚いた顔してんのか。怖がってんのか、どういう顔だそれは。」 

と今度はカツ丼に手を出す。男はさらに続ける。 

「人の視覚っていうのは脳の後頭葉って場所で認識してる。 

レンズに光が通されて、視神経を介し知覚される。 

でもその情報が誤っているとしたらどうなる?見えているけど見ようとしない。 

見えているけど見させてもらえない。 

人は視覚されたことが全て真実だと思っている。」 

 

 

この人は何を言っているんだ。 

でも確かに見ている物が嘘だなんて考えたこともなかった。 

鏡に映った僕は僕だし、写真に写った僕は僕だ。 

しかし、それが真実なのか確かめるすべはない。というか誰も証明出来やしないんだ。 

無意識に信じているからこそ、現実にあるものだと認識することが出来る。 

いやいや、何を言っているんだ。僕は僕だし。それ以上でも以下でもない。 

 

「このカツ丼は本当にこの形状をしているのか。色はこれで正しいのか? 

それを断言することは出来ないだろ。あれはそれと一緒だ。」 

 

どういうことか全然分からない。 

 

349 グースカ 2011/02/21(月) 02:30:47.45 ID:VMH9WjG00「黙りこくってるな。お前体験で来たんだな。 

あれが見えるってことはそれなりにいいな。お前この大学に来いよ。」 

蜃気楼を見ていた時と同じニヤニヤ、いやニタニタ顔で言う。 

 

体験で来たというのは制服を着ているからバレバレだ。 

残りわずかなカツ丼を平らげ、「失礼します!」と一目散に逃げ出した。 

 

こんな大学行くわけない。危険過ぎる! 

でも普通の人とは違う物の見方をしている危険人物だった。 

こんな変態もいるんだと勉強させてもらった。 

 

その後、親の命令で滑り止めとして受けたその大学に 

無理矢理入学させられたのは、次の年の春の話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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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헝
전에 호리씨와 미야무라 드립을 쳤더니
자꾸 그 내용이랑 연결이,끙
거기서도 미야무라가 맨날 긴 팔 입고 다니고
방금 그 남자가 한 말도 개그 분위기에 맞추면 어쩐지 그 만화 같고, 눈에 붙어버렸나요

뮤리엘님님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그 뭐냐
그거 왜 있잖아요
저기 손가락 눌러줘요 하는 거 그거를 좀 더 격(?)하게(?) 아 좀 더 귀엽게 써 주실 수 있을까요?

뭐 꼭 부탁하는 건 아닌데요
혹시너무 '귀여우면' 반응이 '구토 작렬!'뭐 이럴 까봐 삼가시지 말아도 저는 그게 행복하다는 걸 미리 알려드리는 겁니다

왠지 그런 멘트를 안 보면 손가락을 누를 기운이 없어져서요..
길고 긴 호러 얘기로 정신이 아스트뢀해질 때 딱 그런 멘트를 들으면! 마우스가 그냥 슬슬 손가락쪽으로 가더라구요

롤러코스터 같은 효과?
한참 '어 무서워'하고 타고 난 뒤 내려와서 먹는 새우버거랑 밀크세이크 같은거!
베로페로 2011/09/14(Wed)15:01:04 수정
■Re:어헝
손가락 눌러줘요 하는 거 그거를 좀 더 격(?)하게(?) 아 좀 더 귀엽게 쓰는 건 대체 어떻게 쓰는 건가요...?
진짜로 몰라서 물어보는 겁니다...


'손꾸락 안 눌러 주시면 이 글에 나오는 귀신을 착불로 당일배송 보내버릴 꺼에염! 뿌잉뿌잉' 뭐 이런 걸까요...

그저 나름의 '베스트 스토리'는 대충 가려지지 않을까 해서 달아본 손꾸락이랍니다. '번역자님, 잘 읽었어요!' 또는 '재미있었어요!'라는 말씀을 한 번의 클릭으로 받는 것 뿐이지 '많은 클릭수를 받아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달아 놓은 건 아니에요.
【2011/09/14 21:36】
■악 죄송해요
어쩌다 보니까 그냥 뒤로 눌러서 수정하니까 두 개 올려졌네요
죄송합니다
하필 그것도 좀 부담스런 내용이 두 개나,;;
오늘 이거 보신 분들 삼겹살 안 드셔도 기분이 누리하시겠네요

안테죄송합니다
구러
베로페로 2011/09/14(Wed)15:04: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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