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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의 모든 이야기는 양심없는 무단 수집을 거부합니다. ⓒMu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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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Thu)
 
A라는 어느 중년 남성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A씨는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가서 점심으로 그 지방 향토 요리를 먹었는데
 
그게 몸에 맞지 않았는지 점심을 먹고 나서부터 배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다.
 
시골이라 공중 화장실도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풀숲에서 일을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모처럼 여행을 왔는데 그런 민망한 추억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자...
 
그렇게 견디며 계속 화장실을 찾아 달리고 있었는데
 
어느 마을 회관 간판이 눈에 띄었다.
 
더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마을 회관 안으로 뛰어 들어가려 했는데
 
마침 현관에서 나오던 어떤 아줌마와 부딪칠 뻔 했다.
 
서둘러 화장실 좀 쓰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미 폐관 시간이 되어서 자신도 문을 잠그고 돌아가는 길이니
 
다른 곳에 가 보라는 쌀쌀맞은 대답만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 참을 만큼 참은 A씨는 그 말을 따를 수가 없었다.
 
간곡하게 부탁했지만 아줌마는 노골적으로 싫다는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A씨는 신경쓰지 않고 화장실의 위치를 묻고는 건물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낡은 목조 건물이라 발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는데
 
아까의 아줌마를 향한 짜증과 더해져 그 마을 회관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뛰쳐 들어간 화장실에는 3개의 칸이 있었다.
 
A씨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돌아간 뒤에 
 
저 짜증나는 아줌마가 창문 단속을 하러 왔을 때 냄새가 남아있게 하고 싶지 않아
 
환풍기가 달려 있는 가장 안 쪽 칸에 들어가려 했다.
 
그런데 그 전에 일을 본 사람이 방대한 양의 일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잘못 물을 내렸다가는 변기가 막혀 물이 넘칠 지도 몰라서 A씨는 옆 칸으로 들어갔다.




 

 
겨우 해방된 기쁨을 누리고 있는데 
 
멀리서 발소리가 들렸다.
 
천천히 뚜벅뚜벅 다가와서 화장실 문 앞 복도에서 멈추었다.
 
아무래도 아줌마가 채근하러 온 모양이었다.
 
아줌마의 인정머리없는 태도에 기분이 상한 A씨는 
 
딱히 서둘러 나가 주어야 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남자 화장실 안까지 들어오기라도 할 건가?'
 
콧방귀를 뀌며 계속 느긋하게 일을 보았다.




 
 
 
5분 정도가 지나 A씨는 후련하게 일을 마치고 칸을 나왔다.
 
화장실 문 앞에서 멀어지는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기에
 
아무래도 아줌마가 아직 문 앞에 있는 모양이었다.
 
'거 참 심보 고약한 아줌마로구만.'
 
그런 생각을 하며 손을 씻고 있는데
 
가장 안쪽 칸을 이대로 두고 나가면

아줌마는 자신이 그랬다고 오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지... 
 
가장 안쪽 칸으로 시선을 돌렸다.



 
 
 
 
문득 위화감을 느꼈다.
 
문고리에 빨간 사용중 표시가 보였다..
 
안쪽에서 잠겨 있는 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 보았지만 틀림없이 잠겨 있었다.
 
바로 옆 칸에 있었으면서도 문을 여닫는 소리를 듣지 못한 게 이상했다.
 
설마 그렇게까지 굉음을 내며 일을 보지는 않았을 텐데.
 
화장실 밖 복도에서 들리는 소리에 신경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옆 칸에 사람이 들어왔다면 못 들었을 리가 없다.
 
그것도 그렇지만, 옆 칸은 물을 내리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만큼
 
대 참사가 일어나 있었다.
 
그런데 물을 내리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람이 들어있으면 내가 물을 안 내려도 되겠네.'라는 생각을 하며
 
복도 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갑자기 가장 안쪽 칸에서 휴지를 잡아당기는 소리가 들렸다.
 
역시 사람이 들어 있었군.
 
안도감을 느끼며 복도를 향해 발을 내딛으려던 순간 
 
A씨는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방금 전까지 자신이 들어있던 칸의 문도 잠겨 있었다.
 
화장실에는 아까부터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A씨의 눈에 뜨이지 않고 A씨의 눈 앞에 있는 칸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기묘한 느낌 때문에
 
A씨는 자신이 들어갔던 칸의 문고리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멈춰서 있는 동안에 
 
가장 안쪽에서 들리던, 휴지를 잡아당기는 소리가 이상하게 길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휴지를 전부 다 잡아 당겨내 버리려는 것처럼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생활 속에서 늘 듣던 친숙한 소리였지만
 
일단 위화감을 느끼게 되자 그보다 더 소름끼칠 수가 없었다.
 
혼란스러운 A씨의 귀에 이번에는 또 다른 소리가 들렸다.
 
아무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이 분명하지만 잠겨 있는 가운데 칸에서
 
옆 칸에서 났던 것처럼 휴지를 잡아 당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를 들은 순간 온 몸에 닭살이 돋았다.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다른 때도 아닌 바로 그 순간에
 
다른 곳도 아닌 그 곳에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있다는 것이 절망적으로 두려웠다.
 
화장실 칸 안에 있는 '무언가'에게 들키면 끝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것만 같았지만
 
소리를 내지 않으려 신경을 집중하며 복도로 나가는 화장실 문 앞에 다다랐다.
 
손잡이를 잡은 손에 체중을 싣고 몸을 지탱하고 있던 A씨의 귀에
 
이번에는 복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문 바깥에서 누군가가 뛰고 있는 소리였다.
 
뛰어 올랐다가 착지하기까지의 텀이 이상하게 길었다.
 
A씨가 느끼기에는 장대 높이뛰기라도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지금 밖에 나가면 여기 있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깥에 나가지도 못하겠고 화장실 안에 머무르는 것도 싫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주저하고 있는 A씨의 마음 속에서
 
갑자기 감정들이 휘몰아쳤다.
 
복도에서 날뛰고 있는 '무언가'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살의를 느꼈다.
 
어째서인지 A씨는 이 상황이 바깥에 있는 '무언가'의 탓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밖에 있는 '무언가'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것이다.
 
밖에 있는 '무언가'를 죽이면 나는 살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무언가'를 죽이는 것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
 


 
 
문을 걷어차듯 열고 밖으로 뛰쳐 나갔다.
 
씩씩대며 복도에 서서 목이 부러질 듯이 고개를 돌려 사방을 둘러 보았지만
 
죽일 수 있을 만한 생물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바닥에 바짝 엎드려 조그만 '무언가'를 찾았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바로 벌떡 일어서서 창문 밖을 보았지만 날아다니는 새 한 마리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 때 A씨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밖에 있는 '무언가'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데, 왜 아무 것도 없는 걸까.
 
뭐라도 상관없다. 누구라도 상관없다. 무슨 생물이라도 상관없다.
 
왜 나에게 죽어주려 하지 않는 것인가.
 
이대로 가다가 내가 '무언가'에게 살해당하게 되면 어쩌지...
 
 
 
 
 
눈물을 닦으며 냉정해지자고 스스로를 다스리던 A씨에게 묘안이 떠올랐다.
 
그 아줌마를 죽이면 되겠다.
 
그 아줌마는 성격도 못돼 보였고 약해 보였으니까
 
아마 간단히 죽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한 순간 참을 수 없는 웃음이 끓어 올랐다.
 
큰 소리로 으하하하하하 목이 터져라 웃었다.
 
이제서야 '무언가'를 죽일 수 있게 되어서 참을 수 없는 희열을 느끼며
 
현관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A씨는 그대로 바깥으로 뛰쳐 나갔다.
 
그리고 1톤 트럭 조수석에서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바닥을 더듬고 있는 아줌마를 발견했다.
 
괴성을 지르며 전속력으로 달려갔지만
 
A씨의 존재를 알아챈 아줌마는 공포에 질려 차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간발의 차이로 아줌마를 놓친 A씨는 운전석 쪽으로 돌아 차 문을 열려고 했지만
 
서둘러 아줌마가 운전석 차 문을 잠궈서 실패하고 말았다.
 
이대로 놓칠 수는 없다고 생각한 A씨는 트럭의 짐칸에 뛰어 올랐다.
 
아줌마는 트럭의 시동을 걸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소리를 지르며 급히 차를 출발시켰다.
 
A씨는 균형을 잃고 짐칸에서 떨어져 머리를 땅에 세게 부딪쳤다.
 
 A씨는 그 때 뇌진탕에 걸렸다고 한다.
 
무언가 살아있는 것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마음처럼 몸이 움직여 주지 않는 자신이 너무도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며
 
땅에 大자로 뻗어 저녁 노을을 노려보면서 엉엉 울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아줌마에게서 연락을 받고 온 것 같은 남자들이 A씨를 에워쌌다.
 
몸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죽일 수 있는 생물들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
 
A씨는 또 다시 극도의 흥분 상태에 빠졌다.
 
가장 죽이기 쉬울 것 같은 노인이 A씨를 향해
 
이상한 말들을 외치며 이상한 냄새가 나는 물을 뿌렸다.
 
그 순간, A씨는 자신이 뭘 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없게 되고 바로 잠에 빠졌다.
 





 
 
 
 
 
자그마한 진료소 침대 위에서 눈을 뜬 A씨는 안정을 되찾았다.
 
경찰관과  아까 그 노인이 방 구석에 앉아 있었다.
 
경찰관이 물어 보는 대로 A씨는 모든 일을 이야기했다.
 
자신이 왜 그렇게 되었었는지 모르겠다는 것도 말했다.
 
나 자신도 자신이 느낀 것과 자신의 행동을 믿을 수가 없는데
 
경철이 믿어 줄 리가 없다.
 
체포되겠구나 하고 반쯤 체념하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훈방에 그쳤다.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A씨는 몇 번이고 사죄했다.
 
다른 방에 있던 아줌마에게도 사죄하려 했는데
 
아줌마는 "마지막까지는 가지는 않았다"는 이상한 대답이 돌아왔다.
 
노인은 A씨를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보기까지 했다.
 
 
 
 
 
노인과 아줌마가 설명해 준 것에 따르면
 
A씨는 '무샤쿠루(ムシャクル様)'의 저주에 걸렸다고 한다.
 
'무샤쿠루'란 그 지방의 민간 신앙으로 소위 재앙신(タタリ神)에 가까운 것이라고 한다.
 
'무샤쿠루'라는 이름은 '무사가 오다(武者来る)' 또는 '무사가 미치다(武者狂う)'로부터 유래했고
 
'무샤쿠루'의 저주를 받은 자는 '살생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실제로 살생을 행하게 되기도 한다.
 
그 지역에서는 몇 년에 한 번 '무샤쿠루'의 저주에 걸린 사람이 생긴다.
 
저주에 걸린 사람들 사이에 공통점은 없다.
 
A씨에게 뿌린 '냄새나는 물'은 '무샤쿠루'를 모시는 사당 서쪽에 있는 연못의 물이었는데
 
'무샤쿠루'의 저주를 받았을 때 그 물을 뿌리면 저주를 벗어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무샤쿠루'의 저주를 받은 사람에게 동물을 던져 주고
 
그 동물을 죽이고 있는 동안에 물을 길어 올 수밖에 없다.
 
(이 때 시간을 더 벌 수 있도록  이 지역에서는 큰 동물을 기르는 집이 많다.)
 
제 정신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물을 뿌린 뒤에 의식을 잃게 만들고 며칠 후에 꺠어나게 하는 수밖에는 없다.
 
그 이외의 방법으로 제압했을 때에는
 
자신의 손목을 물어 뜯거나
 
손톱으로 허벅지 안쪽 동맥을 끊어서
 
'도구를 쓰지 않고' 자살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네는 운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지금까지의 경우를 보면 이번엔 운이 좋았던 거야."
 
노인은 몇 번이고 그렇게 되뇌었다.
 
 
 
 
그 후 A씨는 뇌진탕 이외의 이상은 없어서 퇴원을 하고
 
삿포로로 돌아 왔다.
 
 


 
 
그러나 A씨는 그 이후로 '소리'가 너무도 무서워졌다고 한다.
 
발소리나 누군가가 뛰어 다니는 소리, 초인종 소리, 물방울 소리 등이 들리면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자신이 언제 또 그렇게 될 지
 
자신의 주위 사람이 언제 그렇게 될 지 생각하면
 
겁이 나서 견딜 수가 없다고 한다.
 




 Click it !! 
 


seal_akireta.jpg 
+퇴근도 못하게 하고 제멋대로 쳐들어와서 똥을 싸더니
급기야 죽이려고까지 하다니.....  저런 배은망덕한 중년남성...





 

 48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2:54:27 ID:Q7CX8gv80
mixiで見つけた 


前職が前職だったので、不思議な話を聞く機会はそれなりにあった。老若男女問わず、「こんなことがあったんだが、なにもしなくて大丈夫か」、「あれはいったいなんだったのか」等を寺にたずねに来る人は多い。 
住職が上手く煙に巻いて安心させて帰らせたり、忙しいときはまともに取り合わなかったりもしていた。それを横で聞いているうち、「不安ってなんだろう」と漠然とした疑問を抱いた。それも、今の学科に入った遠因のひとつにあるのだろう。 

僕は心霊現象は信じない。昔は、ごく普通の怖がりな子だったが、宗派が霊だのなんだのを認めなかったため、自然と合理的な解釈を探し、否定しようとする癖がついた。 
本当はおっかないけれど、怖がらない姿勢ができた、とでも言おうか。 

しかし、そんななかで、どうにも僕の頭では否定しきれなかった物がいくつかある。 


寺の居間で、Aさん(仮名、中年男性)が、先週のことですが、と前置きしてから始めた話 

490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2:56:46 ID:Q7CX8gv80
中国地方のとある県に旅行に出かけ、昼食に郷土料理を食べたが、それが身体に合わなかったらしく、店を出てから腹の具合が悪くなった。 
田舎道なこともあり、トイレを借りられそうなコンビニなどはどこにも見当たらない。 
車を停め、その辺の草むらで、とも思わないでもなかったが、せっかくの旅行に、ちょっと恥ずかしい思い出が追加されてしまうのも面白くない。 
もう少し、もう少しと我慢を重ねつつウロウロするうち、村営会館の看板を見つけた。 

矢も盾もたまらず駆け込もうとしたが、ちょうど玄関から出てきたおばさんと鉢合わせ、危うくぶつかりそうになった。 
取り急ぎ、トイレを貸してくれと頼んだが、もう閉館時間で、私も鍵を閉めて帰るところだから、よそを当たってくれ、と、にべもない返事が返ってきた。 
しかし、お腹がいよいよ差し迫っていたAさんには、とうてい聞ける話ではない。そこをなんとかと頼み込み、露骨にため息をつかれながらも、どうにか中に入れてもらい、トイレの場所を聞き、一目散に駆け出した。 
古い木造建築なため、足音が大きく反響し、それがお腹に響くようで、嫌なおばさんへの腹立ちともあいまって、ここはひどく気に食わない所だと思った。 

49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2:58:48 ID:Q7CX8gv80
飛び込んだトイレは、個室が三つある広いものだった。 
Aさんは、切迫した状況ながらも、自分が帰った後、あの嫌なおばさんがもしも窓かなにかの確認に来た時に、においが残っているような状況になるのを避けようと、換気扇の有る一番奥の個室の戸を開けた。 

しかし、(汚い話しで恐縮ですが)そのトイレは、前に用を足した人が、結構な量を排泄し、さらに流さずにそのまま出て行ったらしく、尋常ではないほどの量が残されていた。 
Aさんは、これは下手に流したら詰まるかもしれない、と考え、急いで隣の個室に飛び込んだ。 

なんとか間に合い、至福のひと時を味わっているうち、遠くから足音が聞こえてきた。ゆっくりとした足取りで近づいてきて、トイレのドア前の廊下で立ち止まった。 
どうやらあのおばさんが急かしに来たらしい。 
が、さっきのやりとりの中での、こころない対応に腹を立てていたAさんは、別段いそいで外に出ようとは思わなかった。 
まさか男子トイレの中にまでは入ってこないだろう、とたかをくくっていたこともあり、心ゆくまでりきみ続けた。 

493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3:00:40 ID:Q7CX8gv80
ようやくお腹がすっきりしたAさんが個室から出たのは、トイレに駆け込んでから五分ほど経ってからだった。 
ドア前から去っていくような足音はしなかったため、どうやらまだ外におばさんはいるらしい。 
意地悪を通り越して変人だな、と思いながら手を洗っているうち、奥の個室をこのままにしていたら、おばさんはAさんが残していったように思わないか、との疑問が湧いた。 
しかし、流せるような量でもなかったし、どうしようか、と目を向けたところ、ふと違和感を覚えた。 

ドアノブに、一部赤い部分がある。内側からカギが閉まっているらしい。近寄って確認したが、間違いない。 

隣の個室にこもっていながら、ドアを開閉する音に気付かなかった事が不思議だった。まさかそこまでの爆音をお尻から奏でていたわけでもない。 
廊下からの物音に注意を向けていたため、音には敏感だったはずで、そんななか隣の個室に人が入るなど、聞き漏らす訳もない。第一、隣は流さないと座る気も起きないほどの惨状だったはずだ。にもかかわらず、流した気配など微塵もなかった。 

しかしまぁ、人が入ってるなら、流しに行く手間も省けたかな、と思い、廊下側に目を転じたところ、奥の個室から、トイレットペーパーを引き出す音が聞こえた。やっぱり人がいた、とのやや場違いにも思える安心感を覚えつつ、一歩踏み出した足が凍りついた。 











さっきまで、自分が使っていた個室のカギも閉まっている。 

494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3:01:56 ID:Q7CX8gv80
無論トイレの中には、さっきから誰も入ってきてなどいない。ましてや、Aさんの目の前の個室に、Aさんに気付かれずに入れるわけがない。 

今までに体感したことのない奇妙さに、ドアノブをにらんだまま動けなくなった。その数秒のうちに、奥の個室のトイレットペーパーを引き出す音が、異常に長いことに気付いた。 
紙を全て引き出そうとでもしているように、音は一向に途切れない。ごく普通の生活音であるはずのその音が、違和感を覚えた途端、おぞましい音に聞こえてきた。 


混乱するAさんの耳に、誰も入っていないはずの、しかし、カギがかかっている目の前の個室の中から、隣と同じ、トーレットペーパーを引き出す音が聞こえてきた。 

49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3:03:59 ID:Q7CX8gv80
その音を聞いた瞬間、全身に鳥肌が立った。なにがどう、とは説明できないが、他のいつでもない今、他のどこでもないここに、他のだれでもない自分が居ること自体に、絶望的なほどの恐怖を感じた。個室の中の「なにか」に気付かれたらおしまいだ、と思ったそうだ。 

腰が砕けそうになるのをなんとかこらえつつ、音を立てないように細心の注意をはらいつつ、廊下とトイレとを隔てるドアにたどり着いた。ドアノブにかけた手に体重をかけ、なんとか身を支えているAさんの耳に、今度は廊下から奇妙な音が聞こえてきた。 


496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3:05:15 ID:Q7CX8gv80

ドアの外で、誰かが飛び跳ねている音がする。 


しかも、飛び上がってから着地するまでの間隔が、異常に長い。Aさんが言うには、棒高跳びのような感じだったらしい。 
直感的に、今外に出ると、ここに居るより怖いことが待っている、と感じた。外に出られず、しかしトイレの中になど絶対に居たくない。 


どうしようもなくなったAさんの中で、なんの前触れもなく、突如感情が爆発した。ドアの外、廊下で飛び跳ねている「なにか」に対して、押さえようのない怒りと殺意を覚えた。 
Aさんは何故か、この状況は、外に居る「なにか」のせいだと確信していた。外に居る「なにか」を殺さなければ、自分は死んでしまう。外に居る「なにか」を殺せば、自分は助かる。ならば、その「なにか」を殺すことに、なんの遠慮をすることがあるだろう。 

497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3:06:31 ID:Q7CX8gv80
ドアを蹴破るようにして開け、外に飛び出した。廊下に仁王立ちのまま、千切れんばかりに首を回し、八方を見回したが、殺せそうな生き物はなにも居ない。 
次に、床に這いつくばり、ちいさな「なにか」を探した。が、なにも居ない。はじかれたように跳ね起きて、窓の外を見ても、鳥の一羽も居ない。 

この時Aさんは、涙が止まらなかったと言う。外に居る「なにか」を殺さなければいけないのに、何故なにもいないのか。なんでもいい。誰でもいい。どんな生き物でもいい。 
何故私に殺されてくれないのか。このままでは、私が「なにか」に殺されてしまうじゃないか。どうしてくれるんだ。 

49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3:07:40 ID:Q7CX8gv80
涙をぬぐいつつ、冷静になろうと試みたAさんに、天啓がひらめいた。 

あのババアを殺せばいいんだ。あいつは嫌な奴だし、それに弱そうだから、多分簡単に殺せるはずだ。 

思いついたとたん、こらえようのない笑いがこみあげ、次の瞬間には大声で笑っていた。ようやっと「なにか」を殺せることに、たまらない愉悦を感じながら、玄関を目指して走り出した。 


49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6(金) 23:08:20 ID:Q7CX8gv80
Aさんはそのまま外に飛び出し、おそらくは私物であろう軽トラックの、助手席側のドアを開け、なにやら床下を探っているおばさんを見つけた。 
奇声を上げながら全速力で駆け寄っていったところ、気付いたおばさんは、恐怖にひきつった顔をして、トラックの中に飛び込んでドアをロックした。 
すんでのところで間に合わなかったAさんは、運転席側にまわり、ドアを開けようとしたが、間一髪おばさんがロックするほうが早かった。Aさんは、逃がしてなるかとばかりに軽トラックの荷台に飛び乗った。 
運転席にすべりこんだおばさんが、車のエンジンをかけ、携帯電話になにかを怒鳴りながら急発進した。Aさんはバランスを崩し荷台から落下し、頭をしたたかに地面にぶつけた。 

Aさんはその時、脳震盪を起こしたらしい。なにか生き物を殺したい、と思いながら、体が思うように動かせない自分は、なんと不幸なのだろう、と地面に大の字になったまま、夕焼け空をにらんで男泣きに泣いた。 

505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7(土) 00:01:32 ID:XkpgPnCm0
その後しばらくして、いまだ動けないAさんは、おばさんからの電話をうけて駆けつけたらしい男数人に取り囲まれた。 
体は動かないが、殺していい生き物が近くに来たことで、Aさんはまた極度の興奮状態におちいった。 

一番楽に殺せそうな年寄りが、Aさんに対して、「変な言葉をわめきながら」、「なんだか臭い、変な水」を振り掛けた。 
その瞬間、Aさんは自分が何をしているのかわからなくなり、一瞬にして眠りに落ちた。 


507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7(土) 00:04:16 ID:Q7CX8gv80
小さな診療所のベッドの上で目が覚めたAさんは、普段の落ち着きを取り戻していた。 
警察官と、先の年寄りが部屋の隅に座っていた。警察官に訊かれるまま、Aさんはおこったことの全てを話した。自分がなぜあんなふうになったのかわからない、とも伝えた。 
Aさん自身ですら、自分がしたこと、感じたことを信じられないのに、ましてや警官が信じてくれようはずもない。逮捕されるのか、と半ば諦めたが、特に目に見える被害がなかったことから、厳重注意で済んだ。 
Aさんは、わけがわからないながらも、何度も謝罪の言葉を伝えた。 

別室にいたおばさんに謝罪しようとしたところ、おばさんから、それには及ばない、との言葉が返ってきた。年寄りにいたっては、なぜか同情的ですらあった。 

年寄りとおばさんとが、事情を説明してくれたところによると、Aさんは、『ムシャクル様』にたたられた、とのことだった。『ムシャクル様』とは、その地方の地域信仰の対象で、いうなればタタリ神に近いものらしい。 
『ムシャクル様』の名前は、「武者来る」、あるいは「武者狂う」からきており、これにたたられた者は、「生き物を殺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の強い強迫観念に縛られ、しばしば実際に殺してしまう。 
この土地では、数年に一度、『ムシャクル様』にたたられる者が出るという。たたられる人に共通点はなく、なんらかの禁忌を犯したものか、人により故意に呪いがけされたものかはわからないらしい。 

508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7(土) 00:05:55 ID:Q7CX8gv80
Aさんに振りかけた「臭い水」は、『ムシャクル様』をまつるほこらの西側にある池の水で、『ムシャクル様』にたたられた場合、その水をかけることによってたたりを清められる、と伝えられている。 
『ムシャクル様』にたたられた者には、動物を投げつけ、その動物を殺しているうちに(その際に、より時間が稼げるように、この地域には大型の動物をペットにしている家庭が多い)池の水を汲んでくるしか対処法はないらしい。 
水をかけたあと、なんらかの手段を用いて、たたりつきの意識を失わせ、その後目覚めさせることによってのみ、「正気に戻る」。 
それ以外の方法で押さえつけた場合、自分の手首を噛み切ったり、爪で太ももの内側の動脈を切ったりして、「道具を使わずに」自殺してしまうケースが多いらしい。 
年寄りは、「あんたには不運であったろうが、いつもの例からみると、今回は運が良かった」と何度も何度もつぶやいていた。 

その後、Aさんは、脳震盪の検査の後、異常は見られなかったため、無事退院し、そのまま札幌に帰ってきた。 


509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7(土) 00:07:31 ID:XkpgPnCm0
Aさんが言うには、それ以来、「音」が怖くて怖くて仕方がない。 
足音や、なにかがジャンプするような音、家鳴り、水滴の音などが聞こえると、体中がふるえあがってしまう。 
いつまた自分がああなるか、自分の周りの人がいつああなってしまうかと思うと、怯えてしまってこまる、と言っていた。 

その時、住職がなんと言ったか覚えていない。 


普通に考えれば、精神的な病ではないか、ストレスへの防衛で怒りに転化したのではないか、などが考えられると思う。 

が、僕にはこの話しは、勘違いや偶然とは言い切れない。僕の母方の祖父が、似たような話をしていたことを知っているからだ。 


510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7(土) 00:08:37 ID:XkpgPnCm0
祖父は若いころ、友達と、その恋人と三人で、恋人の故郷である、中国地方のとある県に物見遊山に行ったことがある。 
恋人の一族の墓参りを済ませ、帰ろうとしているうちに、友人が便所に行った。そして、便所から出るなり、待っていた祖父に殴りかかってきた。 
血の気の多かった祖父も即座に応戦し、両者血みどろになった(その際、目突きや首締め、金的など、普段はそんなことしない友人が、ダーティーテクニックばかりを使ってきて、その殺す気っぷりに驚いたらしい)。 
そのうち、血相を変えた土地のお婆さんが駆けてきて、二人にべたべたする水をぶっ掛けた。なにをする、と怒り心頭に発した祖父だったが、いつの間にか男たちに取り囲まれており、袋叩きにされた。 
恋人が周囲を走り回り、人を集めたものらしい。 

511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7(土) 00:10:05 ID:XkpgPnCm0
その後、友人がおかしくなったのは『ムタチクル様』(六太刀狂様か、無太刀狂様とでも書くのかもしれないと祖父は言っていた。ムシャクル様が転化したか、祖父が聞き間違えたか、記憶違いか)の呪いのせいであり、 
二人とも暴れているから、二人やられたのかと思った、こうするしかなかった、等を言われたらしい。 
納得いかない祖父が噛み付いたところ、友人は誰かに怨まれており、これはおそらく人為的な呪いだ、今回は払えたが、これ以上はどうすることも出来ないと言われた。 
祖父はなにか言おうとしたが、思い当たることがあった様子の友人の手前、それ以上はなにも言えなかった。 
恋人は、顔面蒼白となっていた。 

512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10/08/07(土) 00:10:54 ID:XkpgPnCm0
友人の恋人には、かつて婚約者がいた。友人は、それを知りつつ近づいて、婚約者から女性を奪い取ったプレイボーイだった。 
婚約者を奪われた男は、この村の出身だった。男は恋人を奪われたことでひどく落胆し、当時住んでいた兵庫県を引き払い、北海道に移ったらしい。 
「そして、北海道から、友人に『ムタチクル様』の呪いをかけたのではないか」とは、祖父の推測に過ぎない。 
しかし、その数年後、その友人は、恋人を殺し逮捕された。無理心中を図った、とも、発狂した、とも言われたそうだ。 


513 おわりです 2010/08/07(土) 00:13:39 ID:XkpgPnCm0
祖父は、僕の母が札幌出身の父に嫁ぐことにより、北海道に移住することに、最後まで反対していた。 
また、とある県には絶対に足を踏み入れることもなかった。北海道のどこかと、中国地方に、人を呪い殺せる者が居る、と祖父は信じていた。 

Aさんは、今も生き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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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제가 A씨라고 생각하니 정말 오싹하네요;;
a 2011/07/16(Sat)23:25:37 수정
■악
무서워
추천 괴담은 다른 데랑 비교가 안 돼는 데요?
이건 중간중간 똥 싸다가 화장실에서 삐질 대는 유머 요소도 있지만, 아, 무서워요
베로페로 2011/09/14(Wed)17:28:57 수정
■으아아
무서워ㅠ무서워ㅜㅡㅠㅠ
노홋 2014/01/19(Sun)00:36: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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