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소꿉친구인 잇군이 샀던 란도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남자는 검은 란도셀, 여자는 빨간 란도셀을 메는 게 보통이었다.
반에서 딱 한 명, 갈색 란도셀을 메고 등교하는 여자아이 삿짱이 있었다.
보통 란도셀도 비쌌는데, 부모님께 갈색 란도셀을 사달라고 할 수 있는 아이는
그 학군 안에서도 삿짱 정도밖에 없었을 지도 모른다.
문제는 탓군 집에 이사해 온 부자가 삿짱의 가족이었다는 것.
매일 치마를 입고 등교하던 삿짱은 자주 아이스께끼를 당하곤 했다.
다른 여자아이들은 말괄량이라 입학식날 이후엔 치마라곤 입지 않았다.
삿짱은 프라이드가 높고, 자신이 반에서 가장 대단하다는 듯
하루가 다르게 왕따의 표적을 갈아치우곤 했다.
다들 삿짱과는 놀고 싶어하지 않게 되었을 때,
반에서 늘 조용하게 있던 잇군이 표적이 되었다.
발단은 개학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잇군이 란도셀을 메지 않고 등교하게 된 것이었다.
"어깨가 결려서"라는 할아버지같은 이유였다.
그렇지만 다들 자세한 건 모르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으려니 이해했다.
삿짱은 잇군이 란도셀을 메고 오지 않는 것을 비웃으며, 바보 취급하고 괴롭히기 시작했다.
학급 회의 때 삿짱은 잇군이 란도셀을 메고 오지 않는 것,
(있지도 않은) 잇군이 삿짱의 물건을 훔친 사건, 난폭 행동 등을 폭로해서
선생님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담임 선생님은 잇군을 혼내기만 했다.
그러자 잇군이 빙긋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저건 내 란도셀이 아니야."
이 말을 듣고 다들 잇군을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골든 위크 중에 근처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방화는 아니었고, 가스 사고였다.
보통 초등학교 1학년 짜리는 불을 보고 신나하거나, 아니면 겁을 낸다.
불탄 집은 같은 초등학교 상급생의 집이었다.
잇군의 집이 바로 그 근처였기에 다들 잇군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려 했다.
그게 샘이 났던 삿짱은 "잇군이 불을 냈다"며 소란을 피웠다.
잇군은 분명히 대답했다.
"그건 내 란도셀이 아니야.
그래서 어제 그 란도셀을 준 거야. 전부 불타버렸으니까."
그 때, 다들 그 의미를 어렴풋이 이해했다.
잇군은 처음 그 가방을 샀을 때부터
란도셀이 불타버린 선배에게
자신의 란도셀을 주게 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今はジャ○コやイトヨー○ドーでもオリジナルのランドセル(色なんて選び放題だ)が手軽に買える。
小学校入学当時、幼馴染みのいっ君が買ってもらったランドセルについて投稿。
男子は黒、女子は赤というのがまだ多かった当時。
クラスに一人キャラメル色を背負って登校してきた女の子さっちゃんがいた。
無難な黒や赤も(ランドセル自体が)高かったため、
親にキャラメル色をねだれるのは校区でもさっちゃんくらいだったのかもしれない。
問題はたっ君の家に引っ越してきたお金持ちがさっちゃんファミリーだったという事。
お金持ちで、毎日スカートのさっちゃんは男子によくスカートめくりされていた。
他の女子も入学式日以降、めったにスカートなんてはかないお転婆ぞろい。
さっちゃんはプライドが高く、自分がクラスで一番偉いんだと言わんばかりにいじめの標的をころころ変えていた。
皆、さっちゃんに関わりたくないなーと思っていた矢先、クラス一物静かないっ君が標的になった。
発端はいっ君が一ヶ月もしないうちに、ランドセルを背負ってこなくなったからだ。
理由は「肩がこるから」とジジくさい事を言っていた。
でも、皆きっと他に何か理由があるというのは解かっていた。何となく。
さっちゃんはいっ君がランドセルを背負って来ない事を笑い、バカにして、いじめ始めた。
帰りの会の時、さっちゃんはいっ君がランドセルを背負ってこない事や
(ありもしない)いっ君がさっちゃんの物を盗む事、乱暴な事を暴露した。
まだ新任だったケイコ先生はいっ君を叱った。
すると、いっ君はにっこり笑ってこう言った。
「あれは僕のランドセルじゃ無い」
これには、皆いっ君を「嘘つき」だと思ってしまった。あんなに、新品のランドセルがお下がりのはずなわけない。
62 ME ◆KCYjPGrG56 sage 2011/04/05(火) 15:40:41.48 ID:s/wNHMjH02/2
その後。ゴールデンウィーク中、大きな火事が近所であった。
放火ではなく、ガス事故だった。
小一はサイレンやその火を見て興奮するか、怖がるかのどちらかだ。
燃えた家は同じ小学校の上級生の家だった。
いっ君の家の近所だった事から皆、いっ君に話を詳しく聞こうとした。
それがおもしろくなかったさっちゃんは「いっ君が火をつけた」と騒ぎ出した。
それに対して、いっ君ははっきり答えた。
「あれは僕のランドセルじゃ無いよ。だから、昨日あげたんだ。全部、燃えちゃったから」
その時。
クラスの皆、いっ君が言いたくても言えなかった理由がやっと解かった。
いっ君はランドセルを買ってもらった当初から、背負わなくなる理由もあげることになるのも解かっていたのだ。
補足:「いっ君は火事でランドセルが使い物にならなくなった上級生に自身のランドセルをあげることを予知していた」
という事です。
忍者ブログ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