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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Fri)


대학교 시절,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 오지 않을래?"라며 전화를 걸어 왔다.

 

 

목소리를 듣게 된 게 반 년만이었다.

 

밤새워 일을 하고 멍해진 머리로 이야기를 들어 주다 보니,

 

어느 새 2주 뒤 주말에 그녀의 집에 가기로 되어 있었다.

 

 

 

 

가기로 한 당일 날에 갑자기 일이 들어와서, 밤에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바로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받고, 그녀의 직장 생활에 대한 불평을 들어주고,

 

선물로 가져 간 술과 안주를 다 비워갈 즈음엔 자정이 지나 있었다.

 

 

그러면 이제 자자고 기분 좋게 누워 눈을 감았는데,

 

불안한 듯 계속 뒤척거리는 그녀가 신경쓰여 편하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왜 그러냐고 묻자, 

 

"사실은 말 안 한 게 있는데...."

 

하고 주저하며 그녀가 말을 꺼냈다.

 

"2주 정도 전부터, 손목이 나와."

 

무슨 말인 지 이해할 수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녀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침대 정면에 위치한 옷장을 가리켰다.

 

 

 

"제일 처음엔 옷장 틈에서 손가락이 나와 있는 거야.

 

그 때는 그냥 잘못 본 거겠지 하고 신경 안 썼어.

 

그런데 그 다음 날, 이번에는 책장 그림자에서 손가락이 보였고,

 

그 다음날에는 테이블 옆에서 이 보였어."

 

 

 

그 말대로 시선을 이동시키자, 그 손은 명백하게 침대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실제로 내가 본 것도 아닌데 등 뒤가 오싹했다.

 

"그래서 말이야. 드디어 어제는

 

침대 프레임에 손목이 있었어.

 

그러니까 오늘은 무슨 일이 생길 지도 몰라."

 

하며 힘없이 말을 이었다.

 

나는 짚이는 것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해 주지 못 했다.

 

 

그대로 얼마 동안 내가 계속 말이 없자, 그녀는 갑자기 깔깔 웃으며

 

거짓말이라고 했다.

 

 

"누가 집에 자러 오면 겁주려고 생각해 낸 이야기야.

 

무서웠어?"

 

하며 웃는 그녀는 너무 즐거워 보여서

 

나는 조금 곤란해 졌다.

 

 

 

 

 

 

 

 

 

 

 

사실은 나도 조금 전부터 그녀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

 

 

 

 

그녀가 그 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을 때,

 

그녀의 등에 들러붙듯 앉아 있는 남자가 


그녀의 머리 너머로 서서히 앞 쪽으로 몸을 기울이더니,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는 그녀를 뒤덮고

 

계속 웃고 있는 그녀를 바라 보고 있는데,

 

 

 

 

 

 

 

 

 

과연 이 얘기를 그녀에게 말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大学時代の友人から、「うちに遊びに来ない?」と電話が入った。 

声を聞くのは半年振り、実際に会うとなれば1年ぶりにもなるのだなあと、仕事明けのぼんやりした頭で 

話半分に聞いていたらいつの間にか、2週間後の週末を彼女の家で過ごすということになっていた。 

 

当日は急な仕事が入ってしまい、夜、仕事が終わるとそのまま彼女の家へ向かった。 

着いてすぐに手料理を振舞われ、彼女の仕事の愚痴を聞き、土産にと持って行った 

酒やつまみを空けきるころには日付を越えてしまっていた。 

それではもう寝よう、と気分良く横になりまぶたを閉じたのだが、落ち着かない様子で寝返りを打つ 

彼女が気になってうまく眠れない。 

どうしたのかと聞けば、実は言っていない事があるの、と気まずげな様子で彼女が言う。 

「2週間前からなんだけどね。手首がでるのよ。」 

よくわからない、と首を傾げると、彼女は少し離れた位置のベットの真正面いちにあるクローゼットを指差した。 

「一番初めは、クローゼットの隙間から指が出ていたの。 

 そのときはただの見間違いだろうと思って、気にしなかったのよね。」 

でも次の日、今度は本棚の影に指をみつけて、また次の日はテーブルの横に手がみえた、と彼女は言った。 

 

46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sage 2010/12/24(金) 19:20:51 ID:uH+DK6lz0言われた通りの順に目線を動かして行けば、その"手"は明らかにベットを目指して移動している。 

実際に見たわけでも無いのに、背筋がぞわぞわした。 

それでね、と強張った顔で彼女が言う。 

「それでね。昨日ついに、ベットの縁に手首があったのよ。」 

だからもしかしたら、今日、何か起こるかもしれない、と力なく続けられた言葉に 

色々と思うところが無いではないけれど、結局何も言えなくなってしまった。 

 

そのまましばらく、私が無言でいると彼女は急に笑い出して、嘘よ、と言った。 

「誰か泊まりに来たときに、驚かそうと思って考えた話なの。」 

怖かった?と笑う彼女はとても楽しそうだったので、私は少し困ってしまった。 

 

実は私も、さきほどから彼女に言えていないことがあったのだ。 

手の話を彼女が始めたとき、彼女の背後をとるように座り込んでいた男がじょじょに前へと傾ぎ始め、 

話が終わる頃には彼女に覆いかぶさり、それからずっと、笑う彼女の顔を凝視しつづけているのだけれど、 

果たしてそれを告げるべきなのか、ど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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