忍者ブログ
이 공간의 모든 이야기는 양심없는 무단 수집을 거부합니다. ⓒMuriel.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PR]
2024/11/24 (Sun)
×

[PR]上記の広告は3ヶ月以上新規記事投稿のないブログに表示されています。新しい記事を書く事で広告が消えます。

2011/05/13 (Fri)



새벽 두 시에 테이블 위에 거울을 세워 놓는다.

 

 

그 거울 좌우에 양초를 한 자루씩 두고, 불을 붙인다.

 

잔을 두 개 준비하여, 거울 왼 쪽에는 물, 오른 쪽에는 술을 담아 놓는다.

 

거울 앞에는 집 서쪽에서 주운 조약돌을 2 개, 동쪽에서 주운 조약돌을 2개 놓는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 거울 중앙에 비치도록 앉는다.

 

양 손을 가슴 앞에 포개고, 눈을 감고 아래의 세트를 14번 외운다.

 

 

 

불러내고 싶은 망자의 이름, 그 사람의 사망 년원일,

자신의 이름, 기도하고 있는 곳의 주소.

 

 

 

이렇게 14번을 외우고 눈을 뜨면 거울에 그 죽은 자가 나타난다고 한다.

 

불러내고 싶은 사람은, 본인과 인연이 없으면 안된다고 한다.

 

 

 


 

 

 

 이 기도라기보다는 의식같은 것은 학창시절에 친했던 친구가 가르쳐 준 것이다.

 

그 친구에게

 

"너 그거 해 본 적 있어?" 하고 묻자

 

"아니. 없어. 좀 무섭잖아? 아무리 만나고 싶더라도 한 밤중에 거울에 죽은 사람이 나오면 엄청 무섭지 않겠냐?"

 

하고 대답했다.

 

확실히, 죽은 할머니나 삼촌을 만나고 싶긴 하지만, 정말로 나오면 섬뜩할 거다.

 

나도 이 기도라는 것을 실제로 해 보지는 않았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나는 어느 회사의 상품 개발 부서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내가 입사한 이래 가장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제휴처의 담당자와 둘이서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

 

그 담당자(A씨)는 나보다 두 살 더 많은 사람이었다.

 

매일 전화와 회의를 했지만 이렇게 밖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어서 몹시 즐거웠다.

 

1차로 간 술집에서는 일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만,

 

2차로 간 바에서는 술도 꽤 들어갔고 점점 사적인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A씨, 결혼은 안 하실 건가요?"

 

"응?  ....애인도 없고(웃음)"

 

"헤에, 정말로요? 인기 많으시면서. 한 여자에 만족 못하는 스타일이신가 봐요?"

 

 

내가 잘 보여 두려고 아부성 발언을 하자, A씨는 잠시 침묵하다가 

 

"실은 엄청 좋아하는 여자가 있긴 해."

 

"그렇군요."

 

"3년 전에 죽었지만 말이야."

 

"네? 사고나 병이 있었던 겁니까?"

 

"아니... 자살."

 

"......"

 

"그 이후로 새 여자친구를 사귈 맘이 안 들어서."

 

"...괜한 걸 물어서 죄송합니다."

 

"아니, 괜찮아. 나도 계속 질질 끌고 있기만 해선 안 된다는 건 알아."

 

 

나는 카운터 석에서 멍하니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A씨의 옆모습을 보면서

 

 몇 년만에 학창시절에 들었던 그 기도에 대해 기억해 냈다.

 

 

"A씨, 그 여자친구 분, 만나고 싶으십니까?"

 

"뭐? 그야 만날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만나고 싶지...

 

왜? 만나게 해 줄 거야? 계룡산 연꽃선녀 같은 거?"

 

A씨는 조금 분노가 섞인 표정으로 나를 쳐다 보았다.

 

"아뇨.. 학교 다닐 때 친구가 해 준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나는 A씨에게 죽은 자와 만날 수 있다는 기도 방법을 농담처럼 알려 주었다.

 

A씨가 그 이야기를 듣고 웃어 넘길 거라 생각했던 내 예상과는 달리,

 

열심히 메모를 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오싹했다.

 

 

 

 

 

 

 

 

낡이 밝아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평소처럼 지각하기 직전에 출근한 나를 상사들이 에워쌌다.

 

그리고 엄청나게 진지한 얼굴로 묻는 것이었다.

 

"자네, A씨랑 금요일 밤에 술 마시러 갔었지?"

 

"그렇습니다만, 왜 그러시는지...."

 

"A씨가 죽었어."

 

"...네? 정말이십니까?" 

 

나는 목소리를 억지로 짜내어 되물었다.

 

"그래. A씨의 상관한테서 전화가 왔었는데, 집에서 목을 매 죽었다는 군."

 

"언제 말입니까?"

 

"토요일 새벽이라는 군. 어제 오후에 발견됐대. 

그런데 자네 금요일 몇 시에 A씨랑 헤어졌나?"

 

"그게... 전철 막차 전에 헤어졌으니까 자정 전 쯤이었나..."

 

"지금부터 자네는 A씨의 회사로 불려 가게 될 거야. 나도 함께 가겠네.

경찰이 와서 금요일 밤 상황에 대해 물을 거야.

걱정 말게. 상황을 보아 하니, 경찰도 자살로 단정하고 있는 것 같아.

자살 원인을 규명하려는 거겠지."

 

 

나는 택시를 타고 상사와 함께 아카사카에 있는 A씨의 회사로 향했다.

 

기다리고 있던 A씨의 상사가 맞으러 나와 주었고, 응접실로 향했다.

 

그 곳에는 사복 차림의 형사 둘과, 제복 차림의 경찰이 둘 있었다.

 

금요일의 A씨의 상태, 일을 함께 하며 겪어 온 A씨의 언동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나는 있는 그대로 대답했다.

 

몹시 사랑하던 여자 친구 분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단 한 가지, 경찰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여자친구를 만날 방법을 내가 A씨에게 알려주었다는 것.

 

그 기도가 어떤 식으로든 A씨의 자살에 영향을 미친 게 틀림없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직감이 들었다.

 

 

한 시간 정도가 걸린 사정 청취가 끝나고

 

"알겠습니다.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형사 한 명이 우리에게 말했다. 4명의 경찰이 방을 나가려 하던 순간에

 

형사 한 명이 뒤돌아 나에게 물었다.

 

"A씨가 어떤 종교를 믿는다는 말을 들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아니오, 들은 적 없습니다만, 왜 그러십니까?"

 

"....아닙니다. 모르신다면 됐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경찰이 돌아간 후에 A씨의 상사는 우리에게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라며 허리굽혀 사과했다.

 

경찰도 없고 긴장감도 풀려 우리들은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까 경찰이 말하던 '종교'란 게 무슨 말입니까?"

 

A씨의 상사는 살짝 코웃음 치듯

 

"아.. A씨의 방 코타츠 위에 양초랑 잔, 거울같은 게 놓여 있었다는 군요. 대체 뭘 한 건지..."

 

나는 말을 잃었다. 역시 A씨는 그 기도를 실행한 것이다.

 

그리고 그 후....

 

 

멍하니 넋을 잃은 나에게 A씨의 상사가 물었다.

 

"그런데 A시한테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말씀하셨다고요?

 

그리고 그 여자친구가 자살했다고."

 

"네. 그렇습니다만."

 

"그거 거짓말입니다."

 

"네? 왜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A씨한테 여자친구가 있을 리가 없어요.

 

그는 5년 간 내 밑에 있었는데, 진짜 여자친구가 있다는 얘긴 들은 적도 없습니다."

 

"진짜 여자친구요?"

 

 

"A는 K・K의 열광적인.... 아니,열광적이라기보다는 정신이상자에 가까울 정도의 팬이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아이돌이자 탤런트인 K・K 말입니다."

 

나와 내 상사는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A가 말했던 여자친구가, 그 K・K입니다. "

 

"......"

 

"그런데 그 K・K가 자살을 했지 않습니까? 2~3년쯤 전에.

아무래도 경찰 말에 의하면 A 방이 온통 K・K의 브로마이드 투성이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이후의 말에 대해서는 딴 생각에 잠겨 있었기에 기억나지 않는다.

 

어떤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건 그 기도를 알려 준 친구의 말이었다.

 

 

"어쨌든 그 불러내고자 하는 사람은 친척이라던가 친구라던가 연인이라던가, 

 

실제로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안 된대."

 

"관련이 없으면?"

 

"그 기도를 하면 엄청 위험해 진대."

 

 

 

 
PR
2011/05/13 (Fri)


대학교 시절,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 오지 않을래?"라며 전화를 걸어 왔다.

 

 

목소리를 듣게 된 게 반 년만이었다.

 

밤새워 일을 하고 멍해진 머리로 이야기를 들어 주다 보니,

 

어느 새 2주 뒤 주말에 그녀의 집에 가기로 되어 있었다.

 

 

 

 

가기로 한 당일 날에 갑자기 일이 들어와서, 밤에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바로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받고, 그녀의 직장 생활에 대한 불평을 들어주고,

 

선물로 가져 간 술과 안주를 다 비워갈 즈음엔 자정이 지나 있었다.

 

 

그러면 이제 자자고 기분 좋게 누워 눈을 감았는데,

 

불안한 듯 계속 뒤척거리는 그녀가 신경쓰여 편하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왜 그러냐고 묻자, 

 

"사실은 말 안 한 게 있는데...."

 

하고 주저하며 그녀가 말을 꺼냈다.

 

"2주 정도 전부터, 손목이 나와."

 

무슨 말인 지 이해할 수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녀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던, 침대 정면에 위치한 옷장을 가리켰다.

 

 

 

"제일 처음엔 옷장 틈에서 손가락이 나와 있는 거야.

 

그 때는 그냥 잘못 본 거겠지 하고 신경 안 썼어.

 

그런데 그 다음 날, 이번에는 책장 그림자에서 손가락이 보였고,

 

그 다음날에는 테이블 옆에서 이 보였어."

 

 

 

그 말대로 시선을 이동시키자, 그 손은 명백하게 침대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실제로 내가 본 것도 아닌데 등 뒤가 오싹했다.

 

"그래서 말이야. 드디어 어제는

 

침대 프레임에 손목이 있었어.

 

그러니까 오늘은 무슨 일이 생길 지도 몰라."

 

하며 힘없이 말을 이었다.

 

나는 짚이는 것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해 주지 못 했다.

 

 

그대로 얼마 동안 내가 계속 말이 없자, 그녀는 갑자기 깔깔 웃으며

 

거짓말이라고 했다.

 

 

"누가 집에 자러 오면 겁주려고 생각해 낸 이야기야.

 

무서웠어?"

 

하며 웃는 그녀는 너무 즐거워 보여서

 

나는 조금 곤란해 졌다.

 

 

 

 

 

 

 

 

 

 

 

사실은 나도 조금 전부터 그녀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

 

 

 

 

그녀가 그 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을 때,

 

그녀의 등에 들러붙듯 앉아 있는 남자가 


그녀의 머리 너머로 서서히 앞 쪽으로 몸을 기울이더니,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는 그녀를 뒤덮고

 

계속 웃고 있는 그녀를 바라 보고 있는데,

 

 

 

 

 

 

 

 

 

과연 이 얘기를 그녀에게 말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2011/05/13 (Fri)
당시 콜 걸에 재미가 들려

 

여자친구가 없던 나는 휴일 전날 밤에 집에 콜 걸을 부르는 게 낙이었다.

 

몹시 추운 날이었다.

 

평소처럼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 바로 인터넷으로 고른 콜 걸을 불렀다.

 

내가 예약한 건 20살의 '사키'라는 아이였다.

 

프로필 사진이 꽤 내 취향이었고, 프로필 말투가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한 시간 정도가 지나, 사키가 집으로 왔다.

 

보통은 프로필 사진과 실물에 차이가 있어서, 사진보단 못생긴 아이들이 오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 집으로 온 사키라는 아이는 숏 커트에 둥근 얼굴형의 여동생 타입의 아이라서 솔직히 놀랐다.

 

 

목소리도 귀여워서 나는 몹시 흥분했다.

 

나는 시간이 너무도 아까워서 샤워기가 고장났다고 거짓말을 하고

 

바로 그녀를 침대로 데려 갔다.

 

침대에 앉아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휴대폰으로 그 모습을 찍어 두었다.

 

 

 

 

 

일이 끝나고,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데

 

사키가 갑자기 이상한 것을 물었다.

 

 

 

"손님, 손 잘려 본 적 있어요?"

 

"뭐?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그러면, 발을 잘려 본 적은?"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건데."

 

"그쵸. 모를 거야. 그럼 난 이만 가 볼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옷을 입고 돌아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사키에게 폰메일 주소를 달라고 했지만

 

"괜찮아요. 또 만날 테니까."

 

"뭐?"

 

"다음 번에는 손님이 나한테로 올 차례에요. 후훗."

 

"네 집으로 말인가?"
 

"네. 그래요."

 

"주소도 모르는데 어떻게?"

 

"괜찮아요. 괜찮대도. 날 믿어요."

 

 

그 아이는 조금 특이하달까,

 

머리에 조금 문제가 있는 아이같았다.

 

그리고 사키가 돌아간 후 30분이 지났을 때.

 

"딩동♪"

 

현관 벨 소리가 울렸다.

 

손님인가 싶어 문을 열자, 호화로운 목걸이를 하고 두꺼운 화장을 한

 

30대처럼 보이는 통통한 여자가 서 있었다.

 

 

나를 보자마자, 그녀는 짜증날 정도로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늦어서 죄송해요~ 사키에요."

 

나는 뭔가 착오가 있었다고 생각해서

 

"저기.. 사키는 아까 왔다 갔는데요?"

 

"네? 다른 곳에서 사키라는 애를 예약하신 거 아니시구요?"

 

"아닙니다. 그 쪽 가게 말고는 지명 안합니다."

 

"이상하네~ 손님이 지명하신 건 저고, 저 이외에 사키라는 이름을 가진 애는 없는데.

 

옛날에는 있었지만... 설마...."

 

 

"예전에 있었다는 그 사키가 왔던 거 아닐까요?"

 

"죄송하지만, 그 애의 생김새를 설명해 주시겠어요?"

 

내가 그 아이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자, 그녀의 얼굴이 더욱 새파래졌다.

 

"전에 점장님한테 들은 이야기인데요,

 

전에 일했던 사키는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서 연락이 끊겼대요.

 

그런데, 그 애가 점장님한테 '손님 한 명이 스토커 짓을 한다'며 상담을 했었대요.

 

우리 사이에선 그 스토커한테 살해당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긴 한데..."

 

 

나는 심장이 멎을 뻔 했다.

 

 

"농담 하지 마세요."

 

"저도 손님 말씀 듣고 섬뜩했어요."

 

 

 

그녀를 그렇게 돌려 보내고 나서

 

나는 문득 깨달았다.

 

처음에 온 사키에게 요금을 지불하지 않았다.

 

아, 그러고 보니 그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둔 게 기억나

 

침대에 놓아 두었던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확인했다.

 

 

 

 

"으악!!"

 

 

너무도 무서워서 나는 전화기를 벽에다 집어 던졌다.

 

전화기 액정 화면에 비치고 있는 사키의 모습은

 

얼굴이 이상하게 일그러져 있었고,

 

새하얀 얼굴색에, 눈은 새빨갛고, 입에서는 피같은 침을 질질 흘리며

 

기분나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 후, 나는 콜 걸을 부르는 것을 그만 뒀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저주받은 상태였다.

 

그로부터 한 달 후, 몸 상태가 나빠져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내 몸에서는 이 발견되었고, 1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사키가 다시 만날 거라고 했던 말은 이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 前のページ■  ■ 次のページ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Muriel
이 공간의 모든 내용의 무단 유출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Bookmark
캘린더
10 2024/11 12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 댓글
[01/19 노홋]
[01/19 노홋]
[01/19 노홋]
[01/19 노홋]
[01/19 노홋]
사이트 내 검색
방문자 집계
Designed by TKTK
PHOTO by mizutama



忍者ブログ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