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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의 모든 이야기는 양심없는 무단 수집을 거부합니다. ⓒMu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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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Fri)

대학 친구 T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올 해 여름, T는 가족과 함께 카가와의 깊은 산 속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 갔었다.

카가와는 강우량이 적어서 옛부터 저수지가 많았는데,

할아버지 댁도 저수지 사이에 끼인 길을 지나고, 비탈을 올라 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댁을 정면으로 두고, 왼쪽에 보이는 저수지는

다른 저수지에 비해 몇 배는 더 크고, 한가운데에는 약 두평 넓이의 조그마한 섬이 있었다.

그리고 그 섬 위에는 비석이 있었다.

 

그 비석은 마을을 구한 기우사의 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에도 시대의 어느 해에, 몇 개월 간 비가 내리지 않아

 

농작물에 줄 물은 커녕, 사람들이 마실 물조차 부족했던 때에

 

떠돌던 법사가 마을을 찾아 왔다.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받고, 그 법사가 기도를 올리자

 

며칠 안에 마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T가 할아버지 댁에 온 지 며칠 후,

 

오후까지 늦잠을자던 T는 밤 산책에 나섰다.

 

걱정하시던 할머니에겐 적당히 둘러대고

 

손전등을 가지고 마을을 돌아다녔다.

 

시골이다 보니 가로등도 적고, 손전등으로 비추지 않으면 발밑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위험했지만

 

바람이 상쾌해서 기분좋게 산책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댁으로 돌아가기 위해, 저수지 사이로 난 길을 걷고 있는데

 

문득 왼쪽에 무언가 달라진 것을 느꼈다.

 

왼쪽 저수지 한가운데에 비석이 서 있는데,

 

그 위에 사람 실루엣이 보였다.

 

할아버지 댁을 나설 때 손전등으로 비춰 보았을 때는 그런 게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그 실루엣이 이 쪽을 향했다.

 

"자네는, 그 집의 사람인가?"

 

하고 턱짓으로 할아버지 댁 쪽을 가리켰다.

 

 꽤 거리가 있었지만, 바로 옆에서 속삭이는 것처럼 들려서, 자기도 모르게 T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한가."

 

실루엣이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였다.

 

손전등으로 비추고 있지도 않은데도, 사람의 윤곽이 확실히 보였다.

 

실루엣이 수행 승려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머리에 쓰고 있는 작은 모자 외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었고,

 

옷은 갈색 계열같았다.

 

기우사의 유령인가?

 

오봉이기도 하고,(역자 주:일본의 추석인 '오봉'날에는 죽은 조상들이 잠시 돌아온다고 믿기도 한다.)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우사가 이 쪽을 쳐다보았다.

 

 

눈이 마주친 순간,

 

10미터는 떨어져 있었던 기우사의 손이 T의 목을 움켜쥐었다.

 

기우사는 T를 그대로 눈 앞까지 끌어 당겼다.

 

T는 그 때 처음으로 가까이서 기우사의 얼굴을 보았다.

 

몹시 분노한 표정에, 얼굴에는 긁혀서 부어오른 흉터가 있었다.

 

오른 쪽 눈꺼풀의 절반, 콧대, 귀의 일부, 뺨 가죽 등

 

얼굴 곳곳이 파손되어 있었다.

 

"길었다. 참으로 길었다."

 

T는 기우사의 팔을 양 손으로 움켜 쥐고 어떻게든 뿌리쳐 보려고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기증이 나는 듯 하더니, 곧 등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어느 샌가 저수지 물가에 있는 대숲에 처박혀 있었다.

 

서둘러 도망치려 했지만, 기우사가 T의 발을 붙잡고 

 

다시 저수지 한가운데까지 끌고 갔다.

 

"오호라. 그러고 보니 닮은 듯도 하구나. 

이 마을에 태어난 것으로 네 운은 다한 줄 알거라."

 

 

"잠깐만, 잠깐만. 무슨.. 말인 지..나는. 몰라"

 

T가 어떻게든 말을 쥐어 짜내 보았지만, 

 

기우사는 들은 체도 않고 

 

T를 잡은 팔을 한 바퀴 휘익 돌리더니,

 

도로 쪽으로 T를 내던졌다.

 

왼쪽 어깨가 도로 밑 콘크리트 블럭에 부딪쳤다.

 

기우사는 그 왼쪽 어깨를 움켜 쥐고, 놀리듯이 흔들어 댔다.

 

"으하하하하. 아픈가? 아픈 모양이로구나. 나는 즐거웁다!"

 

그리고 또 다시 T를 내던졌다.

 

자신의 몸이 붕 떠 있다는 것을 느낀 T가 아래를 보자,

 

그 곳은 도로 아스팔트 위였다.

 

기우사는 절망적으로 비명을 지르는 T를 보고 배를 잡으며 웃었다.

 

아스팔트 위에 떨어진 T의 오른 발이 역방향으로 꺾였고,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뇌진탕에 걸렸는지 구역질이 났다.

 

"제발 그만하세요. 제발....."

 

오른 손으로 싹싹 빌고 있는 T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기우사는 자신의 눈앞으로 T를 끌어 당겼다.

 

기우사는 지긋이 T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T의 손가락을 꺾었다.

 

"으아아아아악!!"

 

"으하하하하하. 멋진 목소리로구나. 암 그래야지."

 

그리고 또 한 개의 손가락을 꺾었다.

 

눈 앞에서 자신의 손가락 두 개가 꺾인 것을 보고 T가 비명을 질렀다.

 

 

 

 

"이런, 덜 꺾였구만."

 

그렇게 말하고 기우사는 T의 입 안에 손가락을 넣어

 

잇몸 째로 뜯어낼 기세로 어금니를 하나 뽑아냈다.

 

"어이쿠, 잘못 뽑아내었구나."

 

이번에는 주먹 째로 입 안에 쑤셔 넣고는

 

"귀찮다. 다 뽑아 내 버려야겠다."

 

턱까지 다 뜯어내려는 듯 힘을 주었다.

 

거의 기절 상태였던 T는 또 다른 고통에 온 몸을 떨었다.

 

"으아아아아아악!!"

 

 

 

 

 

그 때,

 

 

 

 

딸깍, 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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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Thu)

 

 

 

(※주 작성자의 말은 기본색, 다른 사람들의 댓글은 글자색을 다르게 입혔습니다.)

 

 




 

 

 

 

 

 

 

조르주 드 라 투르의 그림을 걸어놓은 날부터,

 

밤마다 사람 말소리와  이상한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어.

 

 

그 그림과 마주보게 울트라맨 포스터를 붙였더니, 그런 소리가 안 들리게 되긴 했지만.

 

고마워, 울트라맨!!

 

 

 

 

 

>울트라맨은 우주 구석탱이의 평화까지 지킵니다!!

 

 

 

 

 

모처럼 댓글 달아줘서 고마운데, 아까 그 글을 쓰자마자

 

울트라맨 포스터가 떨어졌어...

 

이번엔 가면 라이더 포스터를 붙여 보려고 하는데, 위험할까?

 

 

 

 

 

>울트라맨이 패한 상대에게는 조피를!!

진지하게 말하자면, 아예 그 그림 자체를 걸어놓지 않는 건 어때?

 

<참고사진(←클릭)> 조피: 사진 가장 좌측 

 


 

 

 

>추억이 담긴 포스터가 셀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히어로라고 생각하는 쪽이 더 힘이 셀 것 같은데,

그러니까 가면 라이더가 더 약할 것 같아.

 

 

 

 

 


 

 

 

지금 근처 찜질방 갔다 왔는데,

 

가면 라이더가 졌어.

 

압정으로 네 귀퉁이를 확실히 박아 놨었는데,

 

마치 튕겨나간 것 같아...

 

압정 하나 분실.

 

지금까지 영혼같은 거 안 믿었는데,

 

오늘부터 마음을 고쳐 먹어야겠어.

 

 

그래서 오늘은 모두가 바라는 대로 조피를 붙이려고 생각했는데

 

방 한구석에서 한숨 소리가 들려 왔어...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방에서 뛰쳐나왔는데

 

난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참고로 지금은 현관 앞.

 

 

 

>그림을 떼낼 수는 없는 거야?

그게 원흉이라는 걸 안다면, 떼내서 봉인하는 게 어때?

 

 

 

> 조르주 드 라 투르의 그림이라는 게 대체 어떤 그림이야?

 

 

 

 

재미로 포스터같은 걸 붙이는 게 아니었어...

 

방으로 돌아가는 건 솔직히 무섭지만...

 

알겠어.

 

울트라맨도 이겨내지 못한 상대지만, 위대한 사람 님의 힘을 보여주갔어!

 

 

 

 

 


 

 

 

 

 

 

지금 친구 집에 있어.

 

그 후에 있었던 일 말인데,

 

방 문을 열려고 하니까 갑자기 방 안에서 말소리가 들리는 거야...

 

무서웠지만, 애써 '울트라 경비대의 노래'를 열창하며 문을 열었어.

 

그 순간 한기가 들었어.

 

난 동북 지방에 살고 있는데, 요즘 바깥은 초여름 날씨같은데도 

 

내 방만 한겨울같았어.

 

속으로는 무서워 죽겠는데도 노래를 더욱더 열창하며 그림을 떼내려 했지.

 

 

뒤에서 혀를 차는 소리와 시선이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라고 여기며

 

액자에 손을 대려는 순간,

 

엄청난 구역질이....  그 자리에서 토해 버렸어....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장식장에서 울트라세븐 피규어를 꼭 쥐고

 

방에서 뛰쳐나와서, 지금은 친구 집에 눌러 앉아 있는 상태야.

 

 

 

친구의 친구 중에 그런 것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바로 좀 봐 달라고 했어.

 

오늘은 친구 집에서 잘 생각이야.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참고로 내가 산 그림은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든 협잡꾼>.

 

물론 복제화지.

 





 

 

 <참고 그림: 다이아몬드를 든 협잡꾼←클릭>

 

 

 

 

난 이 화가의 그림이 좋아서 산 것뿐인데.....

 

 

 

 

 
 


 

 

 

 

 

 

그 이후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사실 지금은 굉장히 기분이 좋아.

 

한 숨 자고 나서 찜질방 갔다 올게.

 

우선, 지금까지의 경위.

 

 

 

 

 

지난 번 투고를 하고 나서 20분 정도 지나서

 

그 영능력자라는 사람이 찾아 왔는데,

 

겉보기엔 평범한 형님같은데 아무래도 조금 수상한 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신 잘도 살아있구만.

 

당신 뒤에 당신 목을 조르고 있는 여자가 있어.ㅎㅎ

 

그 울트라세븐 인형을 놓으면, 당신은 죽어."

 

아, 진짜구나 싶어서 함께 내 방으로 갔는데,

 

내 방에 들어가자마자

 

 

 

"아... 화가 났구만. 심상치않은데...

 

그런데 이렇게 노해 있는데도 

 

당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있는 거지?"
 

 

방은 아까에 비해 훨씬 위화감이 줄어 있었지만,

 

그 사람 말을 들어보면, 난 진작에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거야.

 

...

 

문제의 그림도 봐 줬는데,

 

 

"흐음... 안 되겠구만.

 

이렇게 새까맣고 사람 눈이 리얼한 건 특히."

 

 

그래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니 엄청 혼났어.

 

요약하자면,

 

 

· 이 그림을 통해 영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단, 드나드는 것뿐이면 괜찮은데, 나는 이상한 포스터를 붙여서 그들을 화나게 했다.

 

·방대한 수의 영들이 이 방에 갇혀서 나가지 못하고 있어서 굉장히 화가 나 있는데,

내가 모은 울트라맨 피규어에 씌어있는 영이 그들을 억제하고 있다.

 

·그림은 처분해 주겠지만,

나는 앞으로 평생 피규어들을 소중하게 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선 그림과 토사물을 치우고, 환기하고

 

영능력자가 방을 정화해 주고, 셋이서 식사를 하고 해산했어.

 

지금까지 오컬트 판을 구경하면서도 영혼의 존재를 부정해 왔는데,

 

이제부턴 생각을 고쳐먹어야겠어.

 

 

귀신 님들, 민폐를 끼쳐서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고마워, 울트라맨!


 

 

 

 

 

 




 

 

 
    
 

2011/05/12 (Thu)

 

 

 

 

 

 

고등학교 때 이야기이다.

 

나는 공부를 그리 잘 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집 근처 학교에 가지 못하고, 전철을 타고 옆 동네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평소처럼 집 근처 역에 갔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혼잡한 길 건너편에서

 

새빨간 셔츠를 입은 예순 정도의 대머리 할아버지가 걸어왔다.

 

처음엔 빨간 셔츠에 눈길이 갔는데,

 

그 할아버지의 시선이 아무 것도 없는 공중을 향하고 있었고

 

손등치기라도 할 법한 움직임으로 이 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손등치기에 대한 참고움짤)

 

 

나는 위험을 느끼고

 

그 할아버지를 피하기 위해 크게 왼 쪽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도 내 움직임에 맞추어 취권 동작처럼 내 쪽으로 돌아 오는 것이었다.

 

내가 더욱 더 왼 쪽으로 피하자, 그 할아버지도 그에 맞추어 더 돌아 왔다.

 

이대로 가다가는 할아버지와 정면으로 부딪치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할아버지가 휘익 몸을 돌려 나를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그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내 오른손에 날카로운 아픔이 느껴졌다.

 

"아야!!" 나는 바로 뒤를 돌아보았지만

 

할아버지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휘청휘청 계속 걸어갔다.

 

대체 저 할아버지가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대로 계속 할아버지를 관찰했다.

 

할아버지는 역 쪽으로 오는 사람과 스쳐지나가면서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 취권같은 이상한 동작으로

 

무차별적으로 손등치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손등치기를 당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안이벙벙한 표정으로 할아버지를 쳐다보았다.

 

 

학교에서 이 이야기를 하자,

 

자신도 손등치기를 당했다는 녀석이 몇 명 있어서,

 

우리들 사이에서는 그 할아버지를 '손등치기 할배'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이후로, 손등치기 할배를 보게 되는 날도 있었고, 못 본 날도 있었는데,

 

어느 날, 이번에는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에

 

학교가 있는 옆 동네 역에 손등치기 할배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정신이 나간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전철을 이용해서 이동하고 있는 걸 보자

 

왠지 모르겠지만 열이 뻗쳐서

 

오냐, 이번엔 내가 손등치기를 먹여 주자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타이밍좋게도, 할배는 나를 타겟으로 삼은 듯 

 

나를 향해 곧바로 다가왔다.

 

처음 당했을 때엔 당황해서 쩔쩔맸던 나지만,

 

이제는 할배의 수법을 다 알고 있다.

 

나는 할배가 손등치기를 날리기 전에

 

내가 먼저 할배에게 손등치기를 날려 드렸다.

 

 

 

 

 

 

 

 

 

그러자 할배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그 자리에 쓰러져 바둥바둥 허우적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몸이 쪼그라든다고 해야 하나, 녹아내리듯이 지면에 빨려들어갔다.

 

그 자리에는 본 적 없는 조그맣고 새까만 벌레가 한 마리 남아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서

 

 

"야, 좀 들어봐. 어제 그 손등치기 할배가 말이야.."

 

하며 반 친구들에게 말을 걸자,

 

 

 

 

 

"뭐? 손등치기 할배가 누군데?" 아무도 할배를 기억하지 못했다.

 

 

"저번에 말했잖아, 역 앞에 걸어가고 있으면.."

 

 

 

 

 





 

 

 

 

"근데 너,

뭘 친한 척 우리한테 말 거는데?"

 




 

어째서인지 나는 모든 반 친구들에게 미움받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졸업할 때까지 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없었다.

 





















      



+이런 결말도 신선하고 괜춘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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